Gear
우리는 러닝크루
88SEOUL입니다
88SEOUL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억하고
러닝을 통해 서울을 즐기는 방법을 찾으며 달리는 러닝클럽입니다.
88SEOUL의 러닝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러닝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서울의 모습을 보여
주는 데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위해 가입 방법을 알려주세요.
88SEOUL은 매주 회원이 아니지만 함께 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게스트 신청을 받고있습니다.
게스트 참여를 꾸준히 하시다 보면 저희 멤버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가입 신청 방법은 88SEOUL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스트런 신청 가능합니다.
88 올림픽 엠블럼이 떠오르는데요. 로고의 의미를 알려주세요.
저희 88SEOUL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지를 잇는
러닝클럽이기 때문에 올림픽 오륜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4개의 원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4개의 원을 병렬 배치
하여 88이란 숫자의
형태로 표현하였습니다.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기 다른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 러닝이란 공통점
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50명
남짓한 멤버들로 구성되어있고 올해까진 꾸준히
신입회원을 받을 예정입니다.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순간,
바로 러닝을 할 때
불과 5년 전 까지만 해도 마라톤이란 운동은 40-50대
중장년층만의 스포츠였던 반면 2018년 현재는 젊은 러닝 모임이
많이 생겨나고 있을 만큼 한국의 러닝문화는 급성장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빠르게 붐 업 된 만큼
빠르게 꺼질 수도 있을
우려도 있기에 선두에 위치해
있는 몇몇 핵심
러닝클럽들이
이 문화를 잘 정돈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달리기를 하다 보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태껏
내가 자세히 돌아보지 못했던 진실된 "나"와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수많은 고민과 생각들,
그리고 지금껏 들어보지 못했던 마음 속 여러가지
소리들이
내가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때
러닝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단순하게 생활 속에 러닝이 들어왔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러닝이란 베이스 위에 라이프
스타일이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상, 인간 관계
등 러닝에서
파생된 것들이 생활 속에 깊숙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88의 멤버가 된 사람들은
어느새 라이프스타일의 공유도
함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88에 들어오기 전에는 입지
않았던 스타일의
운동복을 사보기도 하고, 활동하지
않았던 동네에
자연스레
모이게 되는 것 같아요. 함께 옷을
만들어
입고, 우리들의 로고를 일상속에서 입고 다니기도
하는
것처럼
어떤 활동이 아닌 라이프를 공유하게 되는
것.
그게 88SEOUL인 것 같습니다.
88SEOUL에게 러닝이란?
-
Run to stay young
표단 / 30대 / 사무직 -
내가 나이기 위한 필요 조건
백동훈 / 30대 / 항공기 엔지니어 -
지구는 돌고 나는 달리고
안나 / 20대 / 사무직 -
좀 다른 일상을 위한 집중
최지영 / 30대 / 디자이너 -
나의 삶의 즐거움
성창환 / 20대 / 치기공사 -
To infinity, and beyond!
이진우 / 30대 / 패션MD -
내 인생을 새롭게 한
이나라 / 20대 / 필라테스 강사
나의 돌파구
러닝을 위한 준비
체력, 열정, 멋
그리고 친구들
생각할 것 같은데요.
러닝크루는 여럿이서 함께 달리고 있어요.
혼자 달릴 때와 여럿이 함께 달릴 때,
어떤 점이 다른 가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생각이나 여태껏 마주하지 못했던
내 자신과 마주할 수도 있을 만큼 달리기는 원래 혼자
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혼자 하는 도중 주위를
둘러보았을 때 나와 발걸음을 맞춰 함께 나아가는
동료
들이 있다면 그만큼 힘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혼자
달릴 땐 스스로 성장하게 되고, 함께 달릴 땐 그
즐거움을
주위와 나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5년 유럽에 러닝클럽 투어를 간 게
가장 기억이 남는 것 같아요.
런던과 암스테르담,
베를린과 로잔, 파리와 밀라노에서 수많은 러닝클럽과
만나고 함께 뛰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지금의 88SEOUL이 뛰는 스타일, 해외 크루들과의
교류
등 우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러닝 문화의 모든
것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88에서의 기억이라면 다
함께 풀코스에 도전했던 2016년 서울국제마라톤이
있었던 것 같아요. 풀코스를 뛰며 느꼈던 모든 고통을
한순간에 씻어버릴 정도로 우리 크루원들의 응원을
받는 42km 구간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짜릿한 것
같습니다.
또는 추천하는 러닝 아이템이 있나요?
88SEOUL이 추구하는 러닝이란 취미를 공유하며 멋있게 그리고 잘 달리는 것입니다.
'멋있게 잘 달리는 클럽'
이라는 88SEOUL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온
만큼 러닝에 대한 열정과 멋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물질적인 아이템을 말하자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러닝화와 러닝복을 기본 아이템으로 들 수
있고, 기어 스포츠와 같은 삼성의 기어 제품들이 있는
데요. 러닝을 할 때 정확한 기록을 체크해주는 아이템
으로 요즘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저도 써보니 걸음수
부터 실제 뛴 거리, 심박수도 체크가 되고 GPS를 켜
두면 실제 뛰었던 러닝 코스까지 알 수 있어 러닝 후
기록 체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듯
서울에서 멋있게 잘 달리는 클럽
러닝크루는 말 그대로 달리기 위해 모이는 모임 입니다.
그 외의 개인적 혹은 다양한 목적에 의해 모임을 만들게 된다면 그것은 러닝크루가 아닌 그냥 '모임' 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아닌 정말 달리기가 좋고, 모여서 함께 뛰고 싶은 사람들이 크루가
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오래 함께 달릴 수 있을 것 입니다.
2018년은 88서울올림픽이 열린 지 30년이 된 해입니다.
저희 88SEOUL도 그에 걸맞게 다양하고 더 멋지게
뛰려고 많은 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듯이
서울에서 가장 핫한 클럽. 그리고 꾸준함을 잊지 않는
클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러닝 문화를 브랜드 마케팅 요소로
쓰고,
그걸 본 사람들이 러닝을 접하게 되면서 러닝
문화가 커지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브랜드의 힘으로 발전 되기 보다 우리들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들의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8SEOUL이 추천하는
DDP 런 코스
올해부터 뛰기 시작한 코스 중 DDP에서 모여 달리는 DDP 코스를
추천합니다. 문닫은 세운상가 아래를
지날 땐 모든 게 끝난 도시
속을 달리는 기분이 드는
반면 종묘를 둘러 달릴 땐 돌담길이
주는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어요.
초보 러너들을 위한 조언
기초 체력을 기르자!
본인의 기초 체력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늘 15분 동안 쉬지않고 달렸으면 내일은
20분, 다음주는 30분. 이런 식으로 점점
체력을 키워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40-50분
혹은
한시간 이상
쉬지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이 되면
88에
문을 두들겨 보실 때가 되신 거예요.
- 발끝서기&뒤꿈치서기
한 손으로 의자를 잡고
발끝서기와 뒤꿈치서기 반복 15~20회 / 3세트 - 발목 잡고 허리 낮추기
발을 벌려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아 허리를 천천히 낮추기 15회 / 2세트 - 점프 후 허리 낮추기
가볍게 점프하여 발을 앞뒤로 벌려
착지함과 동시에 허리를 깊이 낮추기 15~20회 / 3세트 - 상체 비틀며 일어나기
양손을 머리 뒤에 대고 무릎을 굽혀 누운 후
상체를 좌우로 비틀며 일어나기 15~20회 / 3세트 - 아치자세
아치자세를 한 뒤 천천히 허리를
올렸다 내렸다 반복 15~20회 / 3세트 - 발목 기르기
의자에 앉아 발목에 모래
주머니를
부착한 뒤 무릎을 폈다 굽혔다 반복 15~20회 / 3세트
88SEOUL이 추천하는
러닝 아이템
러닝을 할 때 정확한 정보와 기록, 코스,
상태를 모르고 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더욱 향상된 러닝 스킬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러닝을 위한 아이템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