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도입사례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 삼성 더 월 (The Wall)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 정도로 생동감 있는 디스플레이의 시대가 도래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배경을 구현할 수 있는 버추얼 스튜디오(Virtual Studio)가 늘어나고 있다.
IP 개발과 확보, 제작 경쟁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글로벌 토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CJ ENM은 버추얼 프로덕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과 손을 맞잡았다.
삼성은 파주에 위치한 CJ ENM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 (Virtual Production Stage)에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더 월(The Wall)을 도입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다양한 배경 구현이 가능한 LED 스크린으로 벽면과 천장이 둘러싸인 스튜디오는 로케이션 방문 없이 원스톱으로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천장에는 고화질 LED 사이니지가, 입구 부근에는 슬라이딩 LED 스크린이 설치되어 360도 영상과 같은 생생한 촬영 환경을 구축했다.
더 월은 스튜디오의 규모와 구조 등 환경에 맞게 천장이나 벽면에도 LED를 빈틈 없이 설치할 수 있는 모듈러 기술을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L자형과 곡선 및 천장 옵션 등 자유로운 제품 설계가 가능한 더 월 덕분에 영상 제작자들은 원하는 디자인으로 스크린의 크기와 형태를 바꿔 촬영 스튜디오를 조성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난 수십년간 꾸준히 개발해 온 화질 제어 기술과 최신 마이크로 LED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인 더 월은 CJ ENM의 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에서 가로 32Kㆍ세로 4K (30,720 x 4,320)라는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며 차세대 LED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영상 업계의 화질 표준인 DCI-P3를 99% 이상 충족할 정도로 색 재현력이 월등해 왜곡 걱정 없이 다채로운 컬러들을 표현할 수 있고 완벽에 가까운 블랙을 재현한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는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되어 더 월에 입력되는 영상을 최적의 화질로 업스케일링**해줘 더욱 현실감을 높인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의 디스플레이에서 그 완성도가 판가름 나는 만큼, 더 월의 차별화된 화질은 최고 수준의 스튜디오를 구축하기에 충분하다.
* DCI-P3(Digital Cinema Initiatives P3): Digital Cinema Initiatives, LLD. 에서 정의한 색 영역으로, sRGB대비 약 25% 넓음.
* DCI-P3 99%는 삼성 내부 측정 결과임.
**업스케일링 영상 화질은 원본 영상의 화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그린 스크린과 달리, 더 월로 구축된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연기자와 감독 모두의 몰입도를 높여 한층 완성도 높은 영화·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한다.
연기자들은 현실감 있는 배경을 보며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감독은 실제 이미지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디렉팅이 가능해진다.
또한, 더 월은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와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주는 프레임 동기화(Frame Rate Sync) 기능, 쉽고 편리한 원격 관리와 색조정 프로그램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솔루션을 다수 제공해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화면 주파수와 카메라 주파수 사이 간섭으로 인한 모아레와 플리커링 현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카메라로 촬영하며 주사율을 조정해야 하는데, 더 월은 LED 소자 주사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7,680Hz로 끌어올려 이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
더 월이 도입된 CJ ENM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는 피사체와 카메라 간 원근감을 자동으로 계산해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에 반영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실제 로케이션에서의 촬영이나 CG 제작이 필요 없어 기존 방식과 대비해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 모아레 현상: 일정한 간격을 갖는 무늬가 반복해 겹쳐져 원래의 무늬보다 크게 나타나는 현상
* 플리커링 현상: 화면 속 밝기가 일정하지 않아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는 현상
* 해당 Moire/Flickering 관련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이미지임.
촬영 현장은 세트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는 고되고 터프한 환경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선택 시 유지와 보수 등의 문제 역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CJ ENM은 표면이 몰딩 처리되어 있어 쌓인 먼지를 닦아내기도 쉽고 관리하기 편리한 더 월을 선택해 이러한 고민을 해결했다.
여기에 삼성의 기술 지원팀은 전문적인 지식과 체계적인 계획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구축까지 모든 과정을 살피며 최상의 버추얼 프로덕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CJ ENM 관계자는 "더 월은 일반 LED와 비교했을 때 화질은 물론, 급격한 카메라워크나 근거리에서의 촬영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설계 단계부터 실제 구축에 이르는 과정까지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우수한 화질은 물론 설치 편의성까지 갖춘 삼성 더 월이 글로벌 리딩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